↑ [자료 = 한국감정원] |
1일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발표한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6월 11일 대비 9월 10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보합으로 나타난 데 비해 전세가격과 월세가격은 각각 0.02%, 0.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0.47%), 광주(0.17%) 지역는 상승한 반면, 울산(-1.49%), 세종(-0.86%), 대전(-0.61%), 대구(-0.60%) 등 대부분 지역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신축물량으로 인해 가격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전반적인 주택가격 상승세 영향 등으로 오피스텔 시장으로 시중유동자금이 유입되며 0.47% 올랐다. 인천은 대출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 수익률 저하 요인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신규 물량증가에 따른 수급불균형의 양상이 계속되며 전분기 대비 0.07% 하락했다. 경기도 입주(예정)물량의 증가로 단기적 공실 및 수익률 악화가능성 우려와 도시형생활주택 등 풍부한 대체재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31% 떨어졌다.
지역 경기 부진으로 인한 인구 유출, 지속적인 신규 공급으로 투자수요가 감소한 지방에서는 적체된 매물 해소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매가격이 0.50%나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이 0.08% 상승한 반면 지방은 0.41%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0.02% 하락했다. 전세가 역시 서울(0.50%), 광주(0.02%) 지역만 상승한 반면, 세종(-1.58%), 울산(-1.47%), 대구(-0.44%), 경기(-0.42%) 등은 떨어졌다.
월세가격은 전국(0.26%)적으로 하락세다. 서울(0.10%) 지역만 상승, 울산(-2.21%), 세종(-1.65%), 대전(-0.89%), 대구(-0.58%), 경기(-0.50%) 등은 하락했다.
매매평균가격은 수도권 1억9242만7000원, 지방 1억2020만4000원으로 전국 1억7849만300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국 오
수익률은 수도권 5.23%, 지방 6.50%, 서울 4.88% 등 전국적으로 5.4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8.62%, 대전 7.23%, 대구 6.52%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 4.26%가 가장 낮았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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