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18일 '삼성 한국형TDF 2045'와 '삼성 한국형TDF 2020' 등 2종이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단의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됨으로써 공단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 6만여 사업장, 31만6000여명(7월 현재)의 가입 근로자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과 은퇴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은 30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복잡한 가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용관리 수수료와 같은 사용자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퇴직연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실적배당형과 원리금보장형을 포함해 총 29개 퇴직연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주력으로 판매하게 될 대표상품으로 삼성 한국형TDF 2045와 2020 등 2개 펀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상품은 성장형 부문의 '삼성 한국형TDF2045'와 안정형 부문 '삼성 한국형TDF2020'이다. 2045는 은퇴 잔여기간이 많이 남은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의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노후자산을 마련하기 위한 상품으로 은퇴가 예상되는 시점인 2045년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주식비중을 낮추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운용된다. 2020은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안정적인 성향의 근로자를 위한 상품으로 채권 등 변
오원석 연금마케팅팀장은 "삼성 한국형TDF는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한 성과로 노후설계를 위한 연금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퇴직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만 근로자들의 은퇴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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