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약 2개월 반 만에 830선을 돌파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56%) 오른 830.9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83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6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최근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개인이 36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는데, 이날은 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해 있는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98% 상승했고, 신라젠(2.36%) 나노스(4.09%) 메디톡스(4.14%)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국내 제품의 유럽의약품청(EMA)·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이 다수 예정돼 있고 9월 폐암학회·내분비학회, 10월 유럽 종양 학회 등에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
이날 미디어·콘텐츠주도 강세를 보였다. CJ ENM(2.27%) 스튜디오드래곤(1.90%) JYP Ent.(2.21%) 에스엠(1.64%) 와이지엔터테인먼트(1.64%)도 상승세를 보였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