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3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인수 후에도 양호한 재무비율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전일 금융당국이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10개월만이다. 인수완료 시점은 10월 중순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의 최종 인수가격은 6월 말 기준 하이투자증권의 장부가 대비 0.73배 수준으로 경영권과 하이투자증권의 일부 자회사 재매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인수하는 지분율과 금융조달비용 등을 감안 시 DGB금융지주의 순이익 증가분은 연간 300억원 내외로 내년도 예
유 연구원은 이어 " 하이투자증권 인수 시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은 1400억원 수준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하면서 여전히 10%를 상회하고 이중레버리지비율도 120% 수준에서 유지되어 양호한 재무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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