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8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고양삼송은 서한 컨소시엄, 파주운정은 우미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 등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이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LH가 보유한 토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이번 공모에서 사업자 선정 조건으로 특별공급 물량을 기존 33%(전체 가구 수 대비)보다 늘린 40%로 제시했다. 전체 가구 중 10%는 신혼부부 물량으로 배정한다.
서한 컨소시엄은 고양삼송 B-2블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파주운정3의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청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신혼부부형, 가구 구분형, 셰어하우스형 등 다양한 형태의 평면을 제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기금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 기금 출자 심의, 사업 약정 체결, 주택 인허가, 착공 순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