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한국수력원자력과 74억원 규모 노내핵계측기(ICI, In-Core Instrument) 통합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49%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0월 4일까지다.
ICI는 원자로 핵 분열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를 검출한다. 중성자가 많아지면 원자로가 과열되기 때문에 원자로의 안전 운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ICI는 ▲고리 6호기 ▲신월성 1, 2호기 ▲한울 3, 5호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ICI는 우진이 현재까지 한국수력원자력에 누적 규모 1189억원을 공급한 주력 제품이다. 우진은 ICI를 공급 중인 원전들이 2030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가동되는 신형 모델이어서 향후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진 관계자는 "ICI는 주기적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