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에프앤가이드] |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삼성그룹주펀드의 31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50%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수익률인 0.25%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최근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오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800원(1.68%) 오른 4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달 20일 저점(4만3850원)을 찍은 이후 현재까지 10.5% 가량 올랐다.
삼성SDI와 삼성전기 역시 동반 52주 최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다. 삼성SDI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이슈가 호재로 작용했고 삼성전기의 경우 MLCC 시장 확대 기대감이 주효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 7월 말 37만원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최근 46만원 위로 올라오면서 수익률을 견인 중이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1개월 수익률이 3.66%로 가장 우수했다. 이 펀드의 삼성전자 편입 비중은 24.87%이며 그외에도 삼성SDI(18.02%), 삼성바이오로직스(11.65%), 삼성물산(8.10%)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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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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