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르바이트 근로자입니다. 자취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비용 지출이 많아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싶은데요. 한 달 급여가 약 70만원 정도 되는데 저도 신용카드 발급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내 한 개인신용평가회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신용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신용카드 발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발급심사를 통과하려면 크게 4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하고, 둘째 카드 신청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그리고 신용등급이 보통 1~6등급 사이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최근 3개월 이내 50만원 이상의 월가처분소득(소비,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이 있어야 한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꾸준한 소득이 있다면 대학생이라도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아르바이트 급여는 비록 그 금액이 적다하더라도 50만원 이상일 경우 용돈과 달리 월가처분소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턴 또는 아르바이트 등 기업이나 사업장에 고용된 것은 아니지
예를 들면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개인사업자), 프리랜서, 건물주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금융거래이력과 개인신용등급, 월가처분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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