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국-캐나다 무혁협상 난항과 중국 추가 관세 우려 등으로 혼조를 보이며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22.10포인트(0.09%) 떨어진 2만5964.82에 장을 마쳤고 S&P500 지수는 0.39포인트(0.01%) 소폭 오른 2901.52에, 나스닥 지수는 21.17포인트(0.26%) 상승한 8109.54에 장을 마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을 앞둔 시점까지 미국과캐나다 무역 협상 팀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장중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 장관이 "아무 합의나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힌 사실이 보도되자 한 때 다우존스 지수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정치권이 또 한 차례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대상으로 추가 관세 전망까지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B. 라일리 FBR의 아트 호건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표류하고 있다는 소식이 증시에 악재가 됐다"며 "멕시코와 협상 타결 이후 시장의 기대가 꺾였다"고 설명했다.
JFD 브로커스의 샬라람보스 피수로스 애널리
종목별로는 애플이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에 1% 선에서 상승했고, 요가복 업체 룰루레몬은 2분기 실적 호조에 13% 폭등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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