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업단지 혹은 대기업 입주가 예정된 자족도시 내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주거시설 위주 개발로 인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기존의 수도권 신도시와 달리 최근에는 주거와 업무공간이 융화된 복합도시건설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업무시설을 갖춘 신도시 내 집값 상승률은 주거위주 신도시보다 높았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내 오피스텔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2년 1035만원에서 2017년 1038만원으로 0.29% 오른 데 비해 인천청라지구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같은 기간 2.26%(665만원→650만원)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자 지자체는 기업체 유치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산업단지 부지를 선정한 이후 개발에 나서거나, 개발에 착수했더라도 기업의 요청에 따라 계획을 조정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도 옛 '아파트형 공장' 이미지를 탈피해 풍부한 수요를 바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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