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IBK투자증권] |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온전선의 합병 효과가 2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1620억원)이 기대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하게 되는 계열사는 LS전선과 LS산전"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전선과 전력장비가 주력 사업으로 그룹의 현재 주력과 미래의 주력이 될 성장사업이 모두 두 사업부(LS전선·LS산전) 영역에 들어 있는 이유에서다.
LS전선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전년대비 57.1% 늘어나 기준으로 본사뿐만 아니라 연결 모두 개선됐다. LS산전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47.7% 증가한 6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업에는 신재생에너지가 포함된 융합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연결 대상 종속 자회사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대비 400억원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수주 규모가 평균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익이 좋은 초고압전력선과 해저케이블 수주가 늘어 수익 개선에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고 전기차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의 성장 여력도 실적 뿐 아니라 지분가치 측면으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S산전은 2분기 실적 개선의 요인이 에너지산업의 구조가 바뀌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3분기까지 융합사업의 호조가 예상되고 4분기에는 제품 수요가 많은 계절적 성수기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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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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