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銀, 지역 일자리창출·혁신기업에 1400억 금융 지원

↑ 빈대인 부산은행장,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직무대행, 황윤철 경남은행장(왼쪽부터)이 1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BNK금융그룹 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과 혁신 성장 기업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부산은행(행장 빈대인)과 경남은행(행장 황윤철)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직무대행 강낙규)과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등으로 각각 700억원씩 총 1400억원의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또 특별출연금 14억원과 보증료지원금 6억원 등 총 20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혁신 성장 분야 기업, 사회적 기업, 우수 아이디어 창업 기업, 기후기술 기업 등이며, 한 업체 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두 은행은 또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최대 0.5%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특별출연 협약보증의 경우 보증료도 일정 수준 감면해주기로 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성장 분야 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