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 기업 엠에스오토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886억원, 57억원으로 각각 3.3%, 1141.0% 늘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대한 납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2분기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국내 완성차 업체향 매출 역시 전 분기 대비 확대돼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고객사 수주 증대에 기반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거래선 다변화에도 힘 쏟고 있다"고 말했다.
명신산업을 주축으로 한 관계사 지배구조 개편 효과도 기대된다.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 명신산업은 지난 6월 인적분할을 통해 핫스탬핑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지난달 심원테크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해외 신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엠에스오토텍이 현대기아차 대응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본격화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대표는 "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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