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 한국금거래소쓰리엠·콤텍시스템 지분 인수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콤텍시스템을 각각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지분 67.3%를 SPC인 케이지이홀딩스를 통해 760억원에 인수했다. 콤텍시스템 지분 24.85%는 305억원에 인수했다.
회사 측은 한국금거래소쓰리엠, 시큐센, 콤텍정보통신 등 비상장 그룹사들의 기업 공개(IPO)를 지속 추진해 2021년까지 시가총액 1조원, 자산총액 5000억원까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콤텍시스템의 인수로 인해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장기반이 확보됐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4차산업 IT 요소기술 벨류체인을 산업과 융합하는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한국금거래소쓰리엠도 동시에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 3년여에 걸쳐 융합 대상 산업군을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면서 "산업군 중 온라인화, 양성화가 가장 늦은 단계에 있는 금(귀금속) 유통산업이 혁신성장형 융합의 가장 큰 기회이자 적합한 모델이라고 판단했고,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김안모 대표와도 이런 융합의 틀 안에서 의기투합했기 때문에 이번 거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