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가 도입되면 주택담보대출 외에도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비주택 담보대출 등 모든 대출의 이자를 포함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부채로 간주하기 때문에 돈을 빌리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60%인 중도금 대출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는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이자 비용만큼 주택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서울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가 거의 없지만,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적지 않은 단지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호반건설산업이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 조성하는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 일대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도 아파트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오피스텔은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단지가 해안가에 위치해 바다 영구조망이 가능하고,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고속터미널이 가깝다.
수도권에선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 일대에 공급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