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지난 2000년 3월에 설립됐다"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88억원,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0%, 266.1%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매 분기 깜짝 놀랄만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매출액·영업이익 역시 컨센서스 대비 각각 18%, 31%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검사 장비, 태양광 시스템 수주 지속 등 고객사의 장비발주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D램 고속번인 장비의 출하 증가에 따라 소모품인 번인 보드의 매출이 동반 증가하고 있으며, 최대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SSD(Solid State Drive)시장 진출에 따라 SSD 테스터 장비 수주 지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 팀장은 "SK하이닉스와 난야(대만)의 D램 DDR4 공정전환 투자지속으로 DDR4 고속 복합 번인 장비의 채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 3D 낸드플래시용 고속 번인장비의 신규 매출 발생 및 매출 증가 속도가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D램 고속 복합 번인 장비 및 SSD 테스터 등 중국 반도체 업체에 신규 장비 수주 가능성이 기대되며 이는 곧 해외 고객사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작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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