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 교육보험이 새롭게 부활한다. 교육보험 원조인 교보생명이 7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교육보험을 내놓은 것. 교육보험은 과거 학비 걱정을 덜어준 대표적 보험 상품이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수요가 줄어들어 2015년 이후 교보생명만 명맥을 이어왔다. 6일 교보생명은 장기적인 학자금 마련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미리보는 (무)교보변액교육보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변액보험의 일종으로, 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운용해 그 수익을 장래 교육자금 재원으로 쌓아주는 상품이다. 저금리 시대에 시중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펀드 수익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실질적인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펀드 수익이 좋으면 학자금이 더 많이 불어나지만 펀드 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135%까지(0세 가입 시) 장래 교육자금을 확정 보증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자금 목적에 따라 자녀 나이 19세부터 22세까지 매년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학자금설계형'과 대학 입학(19세)과 독립 시점(27세)에 적립금 중 각각 75%, 25%를 받을 수 있는 '자유설계형'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보험 역사는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1958년 8월 7
[박만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