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 출시하는 해외주식 직접투자 상품에 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4차산업에 대한 리서치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시중은행과 자문서비스 제휴를 한 국내 최초의 증권사가 됐다.
지난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KTB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등에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4차산업 분야의 상품들을 선보였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의 'KTB 글로벌4차산업1등주 펀드'는 지난해 자금유입 2위를 기록했으며,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 펀드' 역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중 신탁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직접투자를 원하는 손님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4차산업 관련 주식을 담는 상품을 개발하면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와 손을 잡았다.
하나금융투자는 4차산업 분야의 대표기업들을 '4차산업 1등주'로 분류해 향후 이들이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차산업 1등주'는 기술혁명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기회를 선점하여 글로벌 경제와 산업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4차산업 1등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은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와 KB국민은행이 협업하여 만든 자문형 상품은 오는 8일 KB국민은행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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