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이 '팜그리드' 필리핀 현지 진출을 추진한다. 팜그리드는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와 농수산 분야를 융·복합한 플랫폼이다.
인트로메딕은 지난 1일 대명GN, 오스템, 한국동서발전과 '필리핀 팜그리드 사업 현지화 전략과 업무에 관한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필리핀 현지에 팜그리드를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략을 개발한다.
인트로메딕은 필리핀 현지에 적합한 스마트팜 건설과 재배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대명GN은 사업 전략 수립 및 팜그리드 현지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오스템은 팜그리드 설비에 필요한 하드·소프트웨어 개발을, 한국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 건설 및 운영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인트로메딕은 올해 안에 필리핀 현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뒤 PV 20㎿ 규모의 팜그리드 시범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남중 인트로메딕 겸 대명GN 대표이사는 "조만간 경북 영덕군에 팜그리드 1호 지사를 여는 것을 포함해 국내 팜그리드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해외 지역에도 이 모델을
한편 팜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농업 전반에 접목한 스마트팜(Smart Farm)과 전력망에 정보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의 합성어로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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