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과 화학·석유제품 매출 감소에도 상사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SK매직의 실적 증가로 2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SK네트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 줄어든 3조432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액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3% 감소한 정보통신 부문과 25.1% 감소한 에너지리테일 부문 등의 부진한 실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보통신 부문은 신규 단말기 출시 공백이 이어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주유소 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리테일 부문도 주유소 수 감소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SK네트웍스는 사업 부문별로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며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동 지역 자동차 판매 확대와 화학 제품의 마진율 개선, 자회사인 SK매직의 렌탈업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인 코스모신소재는 분기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코스모신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7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제이콘텐트리는 2분기 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6%의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2억원으로 15.2% 늘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