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춘수 대표 |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PE)를 신규 설립해 법인 등기를 마쳤다. 기존 PE사업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강화한 것이다.
임춘수 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이 마이다스PE 대표를 맡는다. 그는 지난해 11월 마이다스에셋 PE사업부문 대표로 부임한 뒤 PEF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 출범 작업을 준비해왔다. 임 대표는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리서치헤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등 거쳐 한국투자증권에서 글로벌기관영업(GIS) 그룹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리서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업 분석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영업력도 뛰어나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그는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금융업이나 소비재, 식음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별도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프리 상장 전 지분 투자(IPO), 메자닌 투자 등은 물론 중견기업 등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PEF 운용사로 투자 실적을 쌓은 뒤 국내 기관투자가는 물론 해외 기관투자가 자금까지 유치해 덩치를 점진적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마이다스PE는 임 대표와 더불어 네오플럭스 PE본부장을 거쳐 CJ제일제당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했던 김양우 부대표 등 총 5명 임직원으로 시작한다. 숫자는 적지만 분야별 전문성은 최고 수준으로 좋은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
최근 자산운용업계에선 대체투자 부문 강화가 대세다. 신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