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과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전남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등 3곳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 개발사업에 국비를 투입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축물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73종의 규제특례가 적용되고 세제와 부담금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경남 고성의 무인기 종합타운에는 드론 등 무인기를 연구개발하고 시험비행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근처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항공산업벨트도 구축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710억원(국비 160억원, 지방비 110억원, LH 440억원)을 투입해 무인기 전용 산업단지, 연구시설, 비행시험장 등을 건설한다.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일대 96만6748㎡ 면적에 △휴양콘도미니엄 △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자동차 야영장 등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자본 7000억원과 국비 100억원, 지방비 276억원 등이 투입되는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