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CC 모델에 충실한 제주항공의 투자매력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면서 "유가상승으로 비용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제주항공처럼 규모의 경제와 부가매출 등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한 해외 LCC들의 수익성이 더 높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여객수요에 비해 공항슬랏이 부족한 상황인데, 단일기종의 제주항공은 여행수요와 인기노선을 선점하는 데 가장 유리한 항공사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투자매력은 글로벌 항공시장에서도 돋보인다"며 "최근 3년간 매출액은 중국 LCC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가상승과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주요 해외 LCC와 다르게, 제주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그는 "제주항공의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불과하다"며 "단기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투자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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