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 장현지구 행복주택 870세대 공급...월 임대료 6만원대

↑ 남양주 장현지구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 LH]

정부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행복주택은 일정한 소득, 자산의 기준만 충족되면 만 19~39세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다. 대상은 대학생(취업 준비생) 및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이며, 소득 및 자산규모에 따라 입주자격이 다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남양주시 장현지구에서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4개동 8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이하 전용면적 기준) 16A㎡ 338세대는 빌트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16B㎡ 63세대는 주거취약계층용, 16C㎡ 9세대 주거약자용 빌트인, 26A㎡ 93세대와 26B㎡ 18세대, 36A㎡ 305세대, 36B㎡ 44세대는 주거약자용으로 공급된다. 최대 거주기간은 6년~20년으로 계층에 따라 상이하다.
임대료 조건은 동일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에 따라 다르다. ▲전용 16㎡은 보증금 1230만~1596만원, 월 임대료 5만7000원~7만4000원 ▲26㎡은 1890만~2394만원, 월 8만8000원~11만1000원 ▲36㎡은 3192만~3360만원에 월 14만8000원~15만6000원대다.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경우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제도도 이용해볼만 하다.
신혼부부계층은 혼인 중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사람 또는 예비 신혼부부로서 입주 전까지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고,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가 무주택자여야 한다. 주택공급신청자의 혼인 합산 기간이 7년이내로 해당세대의 합계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이하여야 하며, 입주전까지 청약통장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청년계층은 만19세 이상 만39세미만이거나,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총 5년 이내인 사회초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청년계층으로 신청하고자 할 경우 미혼이면서 무주택이어야 하며, 해당세대의 합계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로 본인은 평균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또한 해당세대는 임대주택 자산기준 및 자동차 가액 기준을 충족하며, 입주 전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대학생도 가능하다.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복학 예정자, 취업 준비생은 대학 또는 고등학교 졸업 또는 중퇴한지 2년 이내인 사람으로 미혼이고 무주택자로 본인, 부모합계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로, 본인은 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한다.
사업지 인근에 남양주 진접지구가 있어 이곳의 다양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북쪽으로 진접도서관과 장승초가 있다. 왕숙천과 철마산, 용암산, 광릉 국립수목원, 오남저수지, 에버그린파크 등이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고, 홈플러스, 이마트, 장현생활체육시설,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도 가깝다.
아울러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역 연장, 47번 국도 및진접퇴계원간 도로(예정)등의 교통호재가 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사회적 기업이 입주해 창업 및 취업상담을 할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청약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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