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수요가 급증한 지난해의 경우 역대 최고치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21일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관련 통계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16만2673건을 기록했다. 올해도 거래량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지난 1월 1만2103건이던거래량은 4월 1만3399건으로 10.7%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은 24%(13만4312→10만1527건) 감소했다.
단독주택 재고량도 꾸준히 줄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유형별 재고주택 현황을 보면 단독주택의 재고주택 수는 지난 2010년 4089세대에서 2015년 3974세대, 2016년 3967세대로 줄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는 8576세대에서 1만30세대로 재고주택이 증가했다.
단독주택의 이같은 인기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단독주택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개성 있는 주거공간을 원하는 3040세대 수요자들의 증가
지금까지 아파트 등 공공주택을 위주로 공급해온 건설사들도 최근 상황에 발맞춰 단독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단독주택 단지로는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더펜트하우스 수성',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 '운양역 라피아노 2차'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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