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 셋째)이 20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조선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를 방문해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왼쪽 둘째),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왼쪽 넷째) 등과 함께 회사 관계자에게서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일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당사자들과 만나 정책 효과를 중간 점검했다. 최 위원장은 20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조선 기자재 업체인 파나시아를 방문해 친환경 장비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는 "납품한 제품 대금을 24개월로 나누어 받는 사례가 많은데 그걸로는 비싼 원재료 구입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며 "금융기관이 지급보증을 해주면 제품을 많이 만들어 수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바탕으로 조선 기자재 업체에 대해 지역에 제한 없이 특례보증과 만기 연장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문현2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다문화 가구, 노인 등 서민금융 이용자들은 지난 4월 금융위가 도입한 보금자리론 요건 완화에 따른 추가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여러 대책을 강구해 주택금융의 실질적 혜택이 더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부산 =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