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건설사들이 선거때문에 공급을 미뤄왔던 새 아파트를 대거 분양한다. 특히 지방을 기반으로 한 중견건설사들은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며 영역확장에 나선다.
1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방선거 이후인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단지는 80곳, 총 5만3173세대다.
이 중 부산건설사들은 수도권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부산건설사인 유림E&C는 다음달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내놓는다. 주거시설은 아파트 312세대와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세대 규모이며 오피스 365실, 상가는 159실이다.
또 다른 부산 건설사인 협성건설은 이달 중 옛 한국광물자원공사 부지인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복합단지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로 서울 도심에 첫 출사표를 던진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 단지로 아파트 274세대와 섹션오피스 198실,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도 함께 들어선다.
인천기반 건설사인 한양은 다음달 서울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을 재건
대전건설사인 계룡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A87블록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인 '동탄2신도시 계룡리슈빌(가칭, 762세대)'을 공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