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다음달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앞서 해외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유럽 방문에 나섰다. 지속 가능한 연금제도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책임투자 확대 등 향후 국민연금 기금운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김 이사장은 영국 재무보고위원회(FRC)와 국제 책임투자원칙(PRI)을 방문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에스터 맥베이 영국 노동연금부 장관과 공적연금 개혁 방안, 지속 가능한 연금 제도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스웨덴에서는 국가연금펀드 AP2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한스 팔린과 AP6의 최고경영자(CEO) 칼 스와틀링을 만난다.
이어 노르웨이 국부펀드 운용기관과 윤리위원회를 방문하고, 네덜란드 SAM(지속가능투자 전문 리서치 기관)의 공동 CEO인 대니얼 와일드를 만날 예정이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