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펀드의 손실이 컸던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들어서만 해외펀드에서 5조원 가까이 손실이 났습니다.
한국펀드평가가 1천2백여 해외주식형펀드를 조사한 결과 손실규모가 4조7천4백억원에 달했습니다.
주로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권의 성적표가 낙제점이었습니다.
중국에서 3조6천억원, 인도와 베트남이 각각 3천8백억원과 3천7백억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반면 '아메리카주식'펀드는 2천9백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라틴펀드와 브라질펀드가 각각 2천2백억원과 7백억원의 이익을 냈습니다.
수익률로는 베트남펀드가 -37%로 가장 부진했고, 인도펀드와 일본리츠재간접펀드 순으로 나빴습니다.
반면 브라질과 라틴, 러시아펀드 등은 최고 20%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올들어 베트남증시는 55% 급락해 시가총액이 반토막났고, 중국 상하이지수가 34%, 인도증시도 21%가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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