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6등급인 30대 직장인입니다. 이달부터 주거래 은행에 월 50만원씩 불입하는 적금을 하나 가입하려 하는데요. 적금에 가입하면 신용등급 상승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국내 한 개인신용평가회사(이하 신평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신용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질문의 내용은 적금 가입과 신용등급의 상관관계에 대한 것이다.
8일 신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금, 적금과 같은 은행의 수신 상품 가입 여부는 개인신용정보이기 때문에 신용정보집중기관(신평사 등)에 따로 수집되지 않는다.
따라서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했다고 신용등급이 상승하지는 않는다. 상관관계가 없다는 얘기다.
펀드 또한 마찬가지다. 은행 창구에서 고액의 펀드에 가입했다고 해서 신용등급이 오르는 경우는 없다.
다만, 신용등급이 낮으면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 할부, 보증보험 가입 등에 제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거래 은행과 꾸준한 거래를 통해 이 같은 불안 요인을 줄일 수는 있다.
주거래 은행을 통해 건전한 거래를 꾸준히 쌓을 경우 해당 은행에 높은 신용도가 유지, 거래 시 우대금리 적용 및 수수료 인하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도 있다.
※신용등급이란
개인의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