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반도체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닥시장 업종 지수의 등락률을 집계한 결과 운송장비·부품 업종 지수가 지난해 말 대비 63.5% 올라 전체 업종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9.5%)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반면 반도체(-8.6%), 방송서비스(-8.0%), 음식료·담배(-7.1%) 등은 하락했다. 전체 29개 업종 중 23개 업종 지수가 올랐고 6개 업종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업종별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업종 대표주들은 평균 11.5% 올랐으나 업종 내 시총 2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 대표주는 아이리버(85.5%·정보기기)였다. 상상인(74.7%·컴퓨터서비스), 스튜디오드래곤(65.8%·오락문화), 셀트리온제약(53.4%·제약) 등도 상승률이 상위권에 들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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