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 등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양도소득세 중과조치가 적용된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통근여건이 좋은 일부 도심지에는 이전보다 실수요자가 더 몰리는 분위기다.
5월15일 부동산114 ‘수도권 주간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주간 상승폭은 2월 첫째 주 이후 5월 둘째 주 까지 13주 연속 줄고 있지만 강북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달을 기점으로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구, 성동구 및 성북구의 역세권 단지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매매가는 매주 서울 평균 변동률을 웃돌고 있다.
강북권의 이 같은 이례적인 활황세는 대부분 실수요자가 지탱하고 있다는 게 지역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여전히 70% 안팎으로 높은 편이어서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 682세대(예정)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신규 공급된다.
쌍용건설이 시공 예정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지하5층~지상35층(예정)의 5개 동에 전용면적 ▲45㎡ 194세대 ▲59㎡ 216세대 ▲74㎡ 136세대 ▲84㎡ 136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77대의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예정이다.
금호역(3호선) 2번 출구와 직접 연결 예정인 도심지 직주근접 단지로 지하철 이용시 광화문역 17분, 강남역까지 23분이 소요된다. 동호대교만 건너면 압구정 현대백화점이 2.4㎞, 갤러리아 백화점이 2.8㎞ 등 20분대 거리로 강남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들이 거미줄처럼 깔려 있어 도심 접근성이 편리하며,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누리는 도심으로의 쾌속 교통망도 이용 가능
조합원 모집 관계자는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중소형 평형대 위주 구성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일반분양 대비 10∼20% 낮은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 청약요건을 갖추지 못한 실수요자들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성동구 성수동1가 656-446번지에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을 통해 조합원 가입자격 안내 및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