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의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 제공 = 골든브릿지투자증권] |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지난 2016년부터 다국적 제약사 상품의 도입·판매를 통해 단기간에 외형을 크게 키워 국내 상위권으로 올라섰다"며 "최근에는 외형을 어느정도 키운 만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종근당이 매출을 늘리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렸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 50%이던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59.3%로 높아졌지만,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율은 42.8%에서 31.8% 낮아졌다. 결과적으로 영업이익률이 7.2%에서 8.8%로 개선됐다.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평가된다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계산했다.
하 연구원은 종근당이 R&D에 매년 1000억원 이상 투자하고 있어 신약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종근당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의 하반기 유럽 임상 2상 진입을 꼽았다. 또 전임상 중인 고지혈증치료제 CKD-508, 미국에서 전임상 중인 이중항체 폐암신약 CKD-702 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났다.
하 연구원은는 "1조원의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R&D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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