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발전설비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는 별도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62억4700만원, 영업이익은 6억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24% 늘어난 수준이다.
이더블유케이 관계자는 "지난해 지연됐던 일부 프로젝트가 올해 초부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민자발전(IPP) 사업 확장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작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수주건과 더불어 올해 신규 수주건까지 2분기 실적에 더 크게 반영되면서 향후 성장성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블유케이는 앞서 지난해 9월 이탈리아 '터보덴', 올해 1월 스위스 플랜트 전문기업 '까살레'와 각각
16억원, 28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6년 매출액 285억원 대비 각각 5.6%, 9.6%에 달하는 규모로 글로벌 지열발전시장에서 독점적 공급업체의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주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