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코스닥벤처펀드 9일만에 소프트클로징

KTB자산운용이 이 회사가 내놓은 KTB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중 매년 5%를 내놓고 이를 대학생 벤처 창업지원 사업에 쓰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학 여러 곳과 협의한 뒤 해당 학교에 일임하기로 했다.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출시한 KTB코스닥벤처펀드는 9영업일 만인 19일 판매액이 3546억원에 도달해 일시판매중단(소프트클로징)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기준 공모형 코스닥벤처펀드 설정액은 3753억원인데 이 중 KTB코스닥벤처펀드 비중이 74%에 달한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 수익률 관리를 고려할 때 펀드 적정 규모를 3000억원 수준으로 보아 판매중지를 결정했다"며 "당분간 펀드 운용에 집중한 후 2호 펀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