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감소 영향과 환율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8조7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을 포함한 1분기 글로벌 생산량을 보면,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03만1000대, 기아차는 5.4% 감소한 62만2000대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모듈부문의 매출근거가 되는 수량에선 5.4%가 감소한 것이다. 여기에 환율로 인한 마이너스(-)효과를 감안하고, 전년 동기 대비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가정했을 때, 모듈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정도 감소
고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5388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에서의 가격과 수량 전반에 걸친 부진과 해외공장의 낮은 가동률, 리콜같은 일회성 비용 부담이 1분기 실적에 아쉬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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