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이 사용한 신용카드(VISA, MASTER, American Express, JCB, 銀聯(은련))의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강원지역에서 외국인이 사용한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189억원으로 2017년도 동기간의 지출액 73억원에 비해 159% 늘었다.
먼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외국인이 강원도에서 사용한 신용카드의 총 지출액은 165억 4000만원으로, 2017년도의 같은 기간 지출액 56억 3000만원 대비 194%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35억 9000만원(21.7%), 중국 32억 7000만원(19.8%), 일본 11억원(6.6%) 등의 순으로,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283.5% 급증했고 중국은 36.5%, 일본은 134.1% 증가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참가국 중 러시아는 587.4% 증가했고, 스위스는 573.5%, 캐나다는 502.2%으로 상대적으로 증가율 폭이 높았다.
지출업종 분야는 숙박(58억 5000만원), 음식(51억 8000만원), 쇼핑(39억원)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공연, 피부미용, 이용·미용 활동의 ▲체험분야 지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78.8% ▲교통 708.2%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릉시 74억 1000만원, 평창군 56억 2000만원, 속초시 8억 6000만원, 정선군 8억 2000만원의 순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강릉시 631.3%, ▲평창군 76.7%, ▲속초시 494.3%, ▲정선군 182.1% 각각 증가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중 외국인이 강원도에서 사용한 신용카드는 총 23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패럴림픽 기간 중 외국인의 강원지역 신용카드 지출액은 미국 5억 2000만원, 중국 4억 4000만원, 일본 2억 3000만원
업종별로는 숙박에서 11억 4000만원을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고, 음식 4억 8000만원, 쇼핑 4억 3000만원 등의 순으로 지출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음식 211.3% ▲쇼핑 73.9%의 증가율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