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미국발 호재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고점을 돌파하며 상승 분위기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이번주도 외국인들의 매수 기조가 이어지면서 상승 분위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외국인들의 움직임입니다.
외국인들이 매수 기조를 이어간다면 지수 1900선 돌파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시장전문가들은 대내외적 경제환경과 투자 심리 호전으로 인해 외국인 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한층 확대되면서 수급구도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고, 환율이 네자리 수에 정착하면서 수출기업 중심으로 실적 모멘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최근의 상승에 비해서 속도는 다소 느려지겠지만 이번주에도 상승 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가와 환율은 이번주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유가가 하락 안정세로 가고 환율도 안정세로 간다면 주식시장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 방향으로 간다면 1900선을 회복하는데 다소간의 시일이 걸릴 것이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와 4월 기존
주택판매 등 해외 경제지표도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변수
시장 전문가들은 IT 업종 대표주 중심의
접근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 개선과 함께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종목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적 등 개별 재료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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