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실적 개선을 지속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기존 대비 25% 높였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단기 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내수 실적과 해외 법인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부문은 유통채널을 도매점 위주로 전환하면서 수수료를 절감하고, 이를 가격 인하에 반영하는 전략이 효과를 냈다. 또 신발 위주로 품목을 재구성해 생산 라인을 효율화한 성과도 올해부터 나타났다. 서 연구원은 올해 국내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4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분 15%를 보유한 중국합작법인 'Full Prospect'의 수익도 개선세다. 이 자회사의 세전이익 기여도는 약 14% 정도(2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이익에 목표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곱한 가치는 4000억원 수준이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골프브랜드 'Acushnet'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하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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