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각종 주거서비스를 통합한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를 출시하고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에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Elyes'는 단 하나를 뜻하는 스페인어 'El'과 'Your Excellent Stay'가 결합한 브랜드명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거주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주요 서비스로 먼저 롯데카드 임차인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의 납부를 돕는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주방·주거공간에 대한 클리닝 등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린카는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며 코리아세븐은 단지 내 카페형 편의점과 조식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키움'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그룹 계열사 및 외부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6월 입주하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 단지에 엘리스 기반 통합 주거서비스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다.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존 뉴스테이) 위탁관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의 마스터 리스(Master Lease) 서비스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주거시설 외에 비주거 시설에 대한 개발, 건설, 운영, 관리, 서비스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 종합서비스 플랫폼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현재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확보하고 있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