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계획도시인 과천·안산·창원에 올해 9900여 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계획도시로 조성된 만큼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안산·창원에 분양되는 일반분양 세대수는 총 9971세대다. 창원이 가장 많은 4760세대이며 과천은 4641세대, 안산은 570세대 규모다. 3개 지역 모두 1970~80년대 1세대 계획도시로 만들어져 노후화 된 아파트가 많다.
우선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은 1980년대 서울의 행정부분을 이전하기 위해 건설한 계획도시다. 과천에서는 도심 주공아파트들의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중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위버필드'를 분양한다. 2128세대 중 일반에 514세대를 내놓는다.
이어 다음달 동부건설은 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가칭, 100세대 중 일반 66세대)'을, 11월에는 GS건설이 주공6단지 재건축 물량인 '프레스티지 자이(가칭, 2145세대 중 일반 840세대)'을 선보인다.
1976년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산업도시로 개발된 계획도시인 안산에서는 최근 교통망 개발과 4차 산업단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림산업이 이달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719세대 중 일반 240세대)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에는 대림산업은 고려개발과 컨소시엄으로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연립2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원곡 e편한세상'(1357세대 중 일반 330세대)을 분양한다.
국내 첫 계획도시로 불리는 창원에서는 올해 마산회원구 회원동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열린다. 올 상반기에만 회원1·2·3구역이 모두 분양을 실시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1일 창원시 회원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999세대 중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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