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인 주식투자자 중에는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147개사의 개인 실질주주(예탁된 주권의 실제 소유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141만명(28.1%)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50대 131만명, 30대 94만명, 60대 70만명, 20대 25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59.9%)이 여성(40.1%)보다 많았고, 지역별로는 서울(28.9%)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거주지·성별·연령대를 모두 고려하면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2만745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유주식 수가 가장 많은 세대는 50대로 123억주(33.2%)를 가지고 있었다. 이어서 40대는 102억주, 60대 67억주, 30대 39억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실질주주는
실질주주가 가장 많은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31만2854명), 코스닥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기 전인 셀트리온(12만9931명)이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