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송도테마파크 예정용지 토양정밀조사에 착수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영은 환경영향평가 검토의견에 따라 지난 14일 토양조사 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토양정밀조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5월 31일까지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처리대책을 수립하고 9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부영은 매립 폐기물 처리와 토양정밀조사 일정 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던 사업기간을 2023년 2월 28일까지로 연장해달라고 인천시에 요청했지만
이 과정에서 당초 2015년 12월까지였던 테마파크 착공 시점을 이미 두 차례나 연장하고도 또다시 연장받았다며 특혜 논란이 일었다.
부영은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려면 사업기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