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회장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최종 투표 결과 기호 3번 김 신임 회장(대화감정평가법인 본사 소속)이 유효투표수 2495표 중 1286표(51.5%)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신규 평가시장 확대와 실질적 지원을 통한 업계 통합, 대국민 공공서비스 제공 등 업계 위상 제고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준비된 협회장이 필요한 때"라며 "회원들에게 힘이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임 회장부터 임기가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감정평가업계는 중장기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감정평가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충주고등학교,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수원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도시부동산학)을 밟았다. 지난 2000년부터 감정평가사(11기)로 활동했고, 한국감정평가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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