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씨엔에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41.9% 증가한 1477억939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8억원700만원, 110억1662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 사업연도인 2016년 실적은 주 거래선의 판매부진과 베트남 사업장 수율 불안정 등의 이유로 432억2281만원으로 급감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바 있다.
올해 육일씨엔에쓰의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는 △고객다각화와 △신규사업 가시화, △베트남 사업장의 수율 안정화 △베트남 사업장 법인세 면제 효과 등을 들 수 있다.
베트남 사업장의 전 공정 내재화 및 수율 안정화로 원가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 또한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이 구축돼 주 고객사 적용모델도 증가추세에 있다. 아울러 최근 프리미엄 폰들이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하면서 후면 글래스 납품 수혜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비지니스와 베트남 사업장 안정적인 수율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 모바일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웨어러블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등으로 적용제품이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경영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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