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 바닥 신호가 확인되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5% 증가한 8640억원으로 전망했다. 해외발 수요 정상화와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이익 증가, 국내 화장품 부문 비용 축소에 따른 마진 개선이 연중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매출 턴어라운드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면세 채널 고성장, 국내 채널 외형 감소폭 축소 등 실적 바닥 신호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SD생명공학, 잇츠한불 등 중소형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개선과 주가 급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현지 판매 비중이 높고, 브랜드가 단촐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 현지 수요의 강한 회복이 밸류 체인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018년 기준 주가수익비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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