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 제조 기업인 두산엔진 매각 본입찰에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뛰어들었다. 유력 후보 중 한 곳으로 거론됐던 글랜우드PE는 본입찰에 불참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두산그룹과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실시한 두산엔진 매각 본입찰에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소시어스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매각 측은 투자자들이 제시한 조건을 검토하고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소시어스는 조선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 관련 기업 인수를 예전부터 검토해왔다. 지난해에는 동종 업체인 STX엔진 인수도 추
글랜우드PE의 본입찰 참여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글랜우드PE는 매각 측에 두산엔진의 수주 전망을 추가 검토하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