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윤지호 리서치센터장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증시는 '트레이딩의 시대'로 규정한다"며 5대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윤 센터장은 "금리가 단기간 급등한 것은 부담이지만 2014년 이전에도 미 국채 10년은 3% 이상이었고 유가도 70달러를 상회했다"며 "지금처럼 주가가 실제보다 큰 위험을 선반영하고 있을 때가 장기적으로 좋은 진입 기회"라고 설명했다.
먼저 윤 센터장은 변동성 구간을 맞은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비중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 삼성전자는 밀리면 사고, 오르면 비중을 줄여야 하고, 하반기에는 '비중유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따라 주주정책과 기업지배구조 변화를 면밀히 봐야한다"며 "일본은 2014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주수식이 2013년 8.6조원에서 2016년 16.2조원까지 2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세번째로 조선과 기계주를 추천했다. 윤 센터장은 "공급이 감소해도 업황이 회복되는 지가 중요하다"며 "수요변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조선과 기계가 선호를 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다크호스업종으로 미디어와 게임주를 추천했다. 그는 "앱 스토어나 게임 아이디어 하나가 엄청난 가치를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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