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안정세에 4거래일 연속 올랐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99포인트(0.87%) 오른 2442.8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0.69포인트 오른 2452.52에 개장했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지수는 장 중 2455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글로벌증시 호조에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연휴 사이에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흥국 증시는 하이 리스크 쪽에 가깝기 때문에 변동성의 여지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면서도 "지지난주와 같은 투매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건설업이 3% 넘게 오르며 강세했다. 의료정밀, 기계, 화학, 은행, 보험,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이날 개인만이 71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290억원, 32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4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견인에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Oil이 6% 넘게 오르며 강세했다. LG전자, 삼성화재도 4~5%가량 상승했다. 이 밖에도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화학, 하나금융지주, LG생활건강 등이 약진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KT&G,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45개 종목이 상승했고 181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주인 제약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78포인트(3.28%) 오른 875.81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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