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역과 먹골역에 인근에 역세권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노량진동 37-1 일원(923.0㎡)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어 중랑구 묵동 176-39일원(1978.2㎡)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역시 도시관리계획(묵동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용적률 완화,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주면 민간 사업자는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이들 임대주택의 10~25%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확보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청년층에게 임대한다.
노량진동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노량진역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으로 세대수는 공공임대 37세대, 준공공임대 219세대 등 총 256세대다. 공공임대 비율은 13.78%이다. 묵동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먹골역 역세권으로 지하 5층에서 지상 15층 규모다. 세대수는 공공임대 24세대, 민간임대 211세대 등 총 235세대다. 공공임대 비율은 8.04%이다.
시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과 함께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해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해당안을 가결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당 구청에서 건축심의 등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